2026 지역 AX 브릿지 @ KOREA 현장 리포트 — 컨퍼런스형 행사에서 부스 상담을 남기는 법
과기정통부·NIPA가 코엑스에서 연 첫 지역 AX 브릿지에 지역 AI 우수기업 20개사 중 하나로 참가했습니다. 세션 중심 행사에서 부스 상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쉬는 시간 10분을 어떻게 기록으로 바꿨는지 정리했습니다.
컨퍼런스형 행사의 부스 상담은 세션 사이 10분에 몰립니다. 2026년 10월 13일과 14일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2026 지역 AX 브릿지 @ KOREA'에 TagBooth를 만드는 멜라카가 지역 AI 우수기업 20개사 중 하나로 부스를 냈습니다. 산업 전시회와는 리듬이 전혀 다른 행사였고, 그 차이에 맞춰 상담 기록 방식을 바꿔야 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컨퍼런스에 부스로 참가하는 기업이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지역 AX 브릿지는 어떤 행사였나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했습니다. 슬로건은 "5극 3특을 잇다, 미래를 짓다(Connecting Nodes, Creating Future)"로, 수도권 밖 지역의 AI 전환(AX)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언론 보도 기준으로 지역 SW 산업진흥기관과 지역 기업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의 중심은 AX 전문가 컨퍼런스였습니다. 첫날은 중국·일본·싱가포르 전문가의 글로벌 트랙과 포스코DX,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의 지역 AX 트랙이 나란히 진행됐고, 둘째 날은 NVIDIA AI기술센터의 스페셜 스피치에 이어 아모레퍼시픽, 마이리얼트립, 무신사, KT, 삼성서울병원 연사가 이어졌습니다. 전시 구역에는 지역 AI 우수기업 20개사가 부스를 열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13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면접도 같은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컨퍼런스 부스는 전시회 부스와 무엇이 다른가
산업 전시회에서는 방문객이 종일 전시장을 돌아다닙니다. 컨퍼런스에서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방문객이 세션장 안에 앉아 있습니다. 부스에 사람이 오는 시간은 세션과 세션 사이, 점심 전후, 그리고 마지막 세션이 끝난 직후뿐입니다.
이 차이가 상담의 성격을 바꿉니다. 한 번에 몰려오는 사람이 많고, 한 명당 대화 시간은 짧고, 다음 세션 시작 전에 돌아가야 하니 대화가 중간에 끊깁니다. 대신 방문객의 질은 높습니다. 지역 기관 담당자, 대기업 AX 담당자, 다른 참가 기업 대표처럼 목적이 분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 건 한 건이 후속 미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기록의 우선순위를 바꿨습니다. 산업 전시회에서는 상담 내용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컨퍼런스 부스에서는 누가 왔는지와 다음 세션 뒤에 다시 올지를 남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부스에 무엇을 두었나
| 구성품 | 어디에 | 역할 |
|---|---|---|
| 카드 스탠드 (A6) | 테이블 앞쪽 모서리 | 방문객이 직접 찍는 QR, 회사 소개와 자료가 열림 |
| 목걸이 카드 | 부스 담당자 | 담당자가 찍는 QR, 30초 상담 기록 화면 |
| NFC 카드 | 스탠드와 목걸이 안쪽 | 안드로이드는 태그, 아이폰은 QR |
| 노트북 1대 | 테이블 위 | 제품 시연 전용, 기록에는 쓰지 않음 |
디자인은 행사 키 비주얼의 네이비와 블루 네트워크 그래픽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행사 자체의 톤과 맞아야 방문객이 주최 측이 준비한 안내물로 인식하고 거부감 없이 찍습니다.
쉬는 시간 10분을 어떻게 썼나
세션이 끝나면 방문객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이 10분을 셋으로 나눴습니다.
- 첫 3분 — 받기. 대화만 합니다. 명함을 받으면 바로 카메라로 찍어 두고, 기록 화면은 열지 않습니다.
- 중간 5분 — 선별. 대화가 끝난 방문객부터 목걸이 QR로 기록 화면을 열어 방문객 유형과 리드 온도만 찍습니다. 명함 사진에서 이름과 회사가 이미 채워져 있어 10초면 끝납니다.
- 마지막 2분 — 다음 세션 약속. 다시 올 사람에게는 "15시 세션 끝나고 뵙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메모 칩에 '재방문'을 찍어 둡니다.
세션이 시작되어 부스가 조용해지면 그때 관심 제품 칩과 후속 조치 칩을 채웁니다. 기록을 두 단계로 나눈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몰릴 때는 10초짜리 기록, 조용할 때는 1분짜리 보완입니다.
방문객 페이지는 어떻게 쓰였나
컨퍼런스 방문객은 부스에서 자료를 받아 갈 손이 없습니다. 다음 세션장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이 브로셔 대신 스탠드 QR로 열리는 회사 소개 페이지에 브로셔 파일을 올려 두고, "자료는 여기서 바로 받으세요"로 안내했습니다. 방문객이 페이지에서 연락처를 남기면 부스 쪽에 리드로 쌓입니다.
글로벌 트랙 연사와 해외 참석자가 있어 영어 페이지도 쓰였습니다. 회사 소개는 접속 언어에 맞춰 자동 번역되고 한 번 만든 번역은 저장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것이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확인한 것
세션 시간표가 곧 부스 시간표입니다. 전날 밤에 세션 종료 시각을 전부 적어 두고, 그 시각 5분 전에는 반드시 두 사람이 부스에 있도록 했습니다. 세션 중에는 한 명이 자리를 비워도 됩니다.
재방문 약속이 실제 성과를 만듭니다. 첫 만남은 2분이지만 "세션 끝나고 다시 오겠다"는 방문객은 돌아와서 10분 이상 이야기합니다. 재방문 칩을 찍어 둔 방문객을 세션 종료 시각에 맞춰 기다리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았습니다.
채용 면접 구역이 옆에 있으면 방문객 유형이 섞입니다. 구직자가 부스에 오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방문객 유형을 찍어 두면 저녁에 투자·협업 리드와 분리해서 볼 수 있어, 팔로업 명단이 깨끗해집니다.
핫 리드는 세션 뒤에 다시 온 사람들에게서 나왔습니다. 건수는 내부 자료라 공개하지 않지만, 재방문 여부가 리드 온도와 거의 그대로 겹쳤다는 점은 다른 컨퍼런스 부스에도 적용될 겁니다.
컨퍼런스 부스 운영 체크리스트
| 항목 | 내용 |
|---|---|
| 세션 시간표 확보 | 종료 시각 기준으로 부스 인력 배치 |
| 기록 2단계 설계 | 몰릴 때 10초(유형·온도), 조용할 때 1분(칩·메모) |
| 명함은 즉시 촬영 | 대화 중 촬영, 입력은 나중에 |
| 재방문 칩 | "세션 뒤 재방문" 약속을 기록에 남김 |
| 자료는 QR 페이지로 | 종이 브로셔 대신 다운로드, 연락처 수집 |
| 방문객 유형 구분 | 구직자·학생과 비즈니스 리드 분리 |
TagBooth로 하면 달라지는 점
이번 부스 운영에 쓴 도구가 TagBooth입니다. 목걸이 태그 한 번으로 30초 기록 화면이 열리고, 명함 사진으로 이름·회사·연락처가 채워지며, 방문객 유형과 리드 온도는 칩 한 번으로 끝납니다. 스탠드 태그로 열리는 방문객 페이지에는 소개글과 브로셔가 접속 언어에 맞춰 보이고, 방문객이 남긴 연락처는 리드로 모입니다. 행사가 끝나면 일자별·시간대별 상담 차트에서 세션 종료 시각마다 솟는 피크가 그대로 보입니다. 데모에서 화면을 볼 수 있고, 전체 흐름은 이용 방법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컨퍼런스에 부스로 참가할 때 인력은 몇 명이 적당한가요?
세션 종료 시각에는 두 명이 있어야 합니다. 한 명은 대화, 한 명은 기록과 재방문 안내를 맡습니다. 세션 중에는 한 명으로 충분하고, 그 시간에 아침 기록을 보완하면 됩니다.
상담 시간이 2분밖에 안 되는데 기록할 가치가 있나요?
있습니다. 2분 만남에서 남길 것은 상담 내용이 아니라 누구인지와 다시 올지입니다. 명함 사진과 온도 칩 두 번이면 10초이고, 그 10초가 폐막 후 팔로업 명단이 됩니다.
종이 브로셔를 아예 안 가져가도 되나요?
컨퍼런스에서는 QR로 여는 자료 페이지만으로 충분했습니다. 방문객은 다음 세션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종이를 받아 가기 어렵고, 페이지에서 연락처를 남기면 리드로 남기 때문에 종이보다 추적이 됩니다.
구직자나 학생 방문객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방문객 유형만 찍고 넘어갑니다. 저녁에 유형별로 나눠 보면 비즈니스 리드만 깨끗하게 남고, 구직 문의는 채용 담당에게 따로 넘길 수 있습니다.